제주의 다양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우리들을 유혹한다. 한식, 중식, 양식, 그리고 일식이 있다. 특히 일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주도에 초밥맛집(황금손가락 등)들이 몇 군데 있다. 이들 중 내가 선정한 제주도민 추천맛집으로 남기기 위해 방문 예정이다.

초밥 외 일본식 코스요리, 가정식요리, 퓨전 일식집 등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그 중 오늘은 윤옥이라는 식당을 추천하려 한다. 이곳은 메뉴가 정확하며, 라멘을 파는 곳이다. 의외로 제주시내(서귀포 쪽 라멘은 아직은 더 찾아야 될듯하다)에 라멘을 먹으려고 하면 찾기가 어렵다. 자주 비교 하지만, 육지에 오래 산 나로서는 홍대쪽에서 자주 먹던 혹은 분위기를 즐기던 일본식 퓨전밥집이나 라멘집의 느낌들을 가진 곳을 제주시내에서 찾기가 쉽지않다.
윤옥은 그런면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식당으로, 늘 강조하는 주차는 식당앞에 길가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아마도 근처 다양한 식당으로 인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조금 위쪽이나 아래쪽 골목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식당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판이 조금 작기 때문에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입구를 보면 여기가 라멘집이겠구나 바로 느낌이 팍!!온다^^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웨이팅 적는 곳에 기재후, 안심코드 작성하면 되며 차례가 되면 불러주시고 메뉴를 먼저 선택하면 된다.
윤옥의 메뉴이다. 윤라멘, 신윤라멘, 시오라멘, 쇼유라멘이 있다. 그리고 벽면에 붙에 있는 설명에는 없는 메뉴는 윤탄탄(일본식비빔면), 매생옥(매생이라멘) 그리고 사이드메뉴는 닭껍질교자가 있다. 메뉴설명에 되어 있듯이 닭육수 기반의 라멘이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윤라멘을 추천하면 매운맛은 신윤라멘을 추천한다. 그리고 시오라멘도 추천한다.
오늘의 나의 선택은 신윤라멘과 윤탄탄 이다. 사실 늘 방문할 때마다 신윤라멘을 먹었고, 처음으로 윤탄탄면을 선택해 봤다. 선택후 입구쪽에 있는 POS에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대기를 하면 된다. 방문때마다 웨이팅이 있었는데 아마도 웨이팅이 없다면 바로 메뉴 선택 후 좌석에서 대기하지 않을까 싶다.
윤옥식당의 실내는 오픈주방으로 깔끔한 주방이 보이고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일본식 식당의 어찌보면 전형적인 예인것 같기도 하다. 물론 요즘에는 요리의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식당들이 오픈되어 있는데 왠지 이런곳에서 먹으면 음식의 청결이나 요리과정의 믿음이 생기면서 맛을 플러스 하게 하는 요소인 듯하다.
내부느낌은 일본느낌이 물씬 풍기는 요소는 적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며, 좌석에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동행하는 분들과 방문하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부분에서는 혼자 찾는 식당으로도 좋은것 같다.
주문한 메뉴는 늦지않게 나온다. 첫번째 나온 요리는 신윤라멘이다. 윤라멘은 닭육수의 시원한 맛이 있다면, 신윤라멘은 시원한 맛 플러스 얼큰한 맛이 되어 있다. 닭육수 라멘이 줄수 있는 약간의 느끼 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확 잡아주는 매우 추천하는 맛의 요소이다.
면은 일반적 얇은면이 아니라, 식감있는 두툼한 편인 면이라 오히려 매운맛이 잘 묻어난다. 함께 들어있는 닭고기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 라멘을 먹으면서 먹으면 되고, 계란은 수란타입이라 라멘과 함께 먹어도 되지만 나는 라멘을 다 먹고 나서 입가심 용도로 먹는데 신의 한수가 된다!
다음은 처음도전하는 메뉴였던 윤탄탄 이다. 메뉴를 가져다 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꾸덕한 소스에 면을 비빈 후 함께 주신 흑식초와 다진마늘을 넣고 비비면 된다. 참고로 고수도 주시니 고수에 익숙한 분은 넣는것도 좋을듯한데 나는 넣지 않았다.
사실 이런 비빔면은 처음 먹어 봤는데, 맛이 좋았다. 잘 비벼서, 함께 들어있는 고기와 수란을 먹으면 딱!!좋았다. 그리고 비치되어 있는 깍두기와 먹으면 깔끔해진다. 라멘집을 방문했을때, 국물요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음식을 거의 먹어갈때쯤. 먼저 추가로 면이나 밥의 필요여부를 물어보신다. 이런 부분에서 윤옥 식당에 높은 점수를 준다. 별거 아니지만, 고객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부분에서 기분 좋아지는 포인트이다! 제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많은 곳은 아니지만 가끔 불친철한 곳들이 많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나서, 식당의 점수를 까먹는 포인트들이 많다. 물론 바쁘고 하다보니 인정해주지만, 그래도 친절함은 식당음식의 점수를 플러스해주는 요소인것 같다.
제주시내 여행 중 간단한 일본식 요리 또는 라멘을 찾는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식당을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도민이다^^ 그러니 믿고 드셔도 되는 식당이라 점심 또는 저녁 언제든지 맛있고 식사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아참!! 윤옥 식당에서 5분내에 먼저 남긴 제주 빵 맛집인 빵귿이 있다. 일본식 라멘을 드신 후 입가심 또는 식사배와 간식배는 따로 있으니, 방문해서 맛있는 빵을 먹는 코스도로 좋다!!
제주 빵귿 빵맛집 시오빵(소금빵) 크로아상 샌드위치 바게뜨 식빵 맛집_내돈내산 빵집 후기
식사패턴이 바뀌어서 밥 대신 빵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간식으로도 딱 좋은 빵 대세인만큼, 이왕 여행온김에 제주 빵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도내에 있는 사람들도 맛있는 다양한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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