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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취향/미술이야기

세계의명화 랜선 미술작품 감상_빈센트 반고흐

by 일상을함께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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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은밀한 취향의 또 한가지 그림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그림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집안에 걸어놓을 예쁜 그림이 생각나시나요? 아니면 유명화가의 미술 작품이 생각나시나요? 아니면 미술 전시회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우선 명화가 떠오릅니다. 명화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인데요, 사실 명화는 직접 그 나라에 가서 실제로 그 그림이 걸려있는 곳에 가서 보는 것이 최고지만 그래도 이렇게 온라인이나 책으로 보는 것도 정말 좋은 그림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도 있고 여건이 되는대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왼) cafe terrace place du forum arles / 오)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 출처:wikipedia

그럼 명화 중 첫번째로 너무나 유명한 화가 빈센트반고흐(Vincent Van Gogh) 작품을 가장 먼저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흐는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아를레스의 침실, 밤의 까페 테라스 등 유명한 그림들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고흐는 네덜란드의 후기인상주의 화가 입니다. 반 고흐를 비롯해 폴 고갱, 조르주 서랏,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등이 대표 적이며 인상주의에서 파생되어 색상, 패턴, 형태, 선의 사용을 다르게 개발해서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클로드 모네와 반고흐의 그림을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에 차이에 대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왼) Impression, sunrise (모네) / 오) Irises (고흐) ,  출처: wiki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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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고흐는 네덜란드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목사 되고자 선교학교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고흐는 그림을 계속 그렸습니다. 처음 반고흐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람들의 모습과 정물화를 주로 그렸습니다. 고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동생 테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동생이 보내준 돈은 그림 재료와 모델을 구하는데 썼기 때문에 먹는 것, 입는 것 등에 대해 늘 부족함에 시달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왼) 1873년 고흐, 오) 1889년 자화상 , 출처: wikiart, wikipedia

반고흐는 술과 흡연으로 인해 병이 나서 아를 이라는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아를에서 보낸 시간은 고흐가 가장 활발하게 작업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흐가 아를 지역의 풍경과 빛에 매혹되어서 200개의 그림과 100개 이상의 수채화를 완성했기 때문이죠. 이때 탄생한 그림은 아를의 침실, 나이트 까페 가 있습니다. 

왼) Bedroom in Arles / 오) The night Cafe , 출처: wikiart

고흐는 장미, 라일락, 해바라기 등 꽃을 많이 그렸는데요. 고흐의 작품을 평가하는 이들은 고흐가 색채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이다, 일본의 우키요에를 반영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특히 해바라기는 프랑스어로 투르네솔스라고 하는데 이것은 태양으로 향하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반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은 여러버전이 있는데 지금 보시는 그림은 네번째 버전입니다. 빈센트 반고흐가 해바라기 그림을 이렇게 그린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태양을 향하여 길게 뻗은 해바라기 처럼 자신도 빛을 향하여 몸부림 치는 것 아닐까요?

Sunflowers, 출처: wikiart

세계의 명화로 꼽을 수 있는 고흐의 다음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바램이 담겨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고흐는 여러 편지에서 별이 보이는 밤 장면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흐는 죽기 1년전 성직자 프레데릭 살레스와 함께 생폴 드 마우솔 수용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옛 수도원으로 고흐의 우울증이 심해져 안식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완성된 그림이 그 유명한 명화 별이 빛나는 밤 입니다. 

The Starry night,  출처: wikiart

어떤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이 그림을 볼 때 고흐가 노란색으로 별을 환하게 표현한 것처럼 깊은 어둠이 존재하는 밤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신의 내면과 같은 밤이라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별처럼 환하게 빛나고 싶고, 그 별빛으로 치유받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빈센트와 테오의 무덤, 출처: wikipedia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빈센트 반고흐는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200년이 훌쩍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그림은 세계의 명화라는 명성에 흠잡을 데 없는 미술 작품들로 우리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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