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 디지털 전시회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빛의 벙커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래된 벙커에서 재탄생한 온라인 전시회는 벌써 4번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빛의 벙커 작가는 누구인지 만나보겠습니다.
빛의 벙커 _ 세잔
온라인 전시가 열리는 벙커는 사실 예전 국가 통신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공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예술 전시관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문화재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벙커에서 이번엔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잔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세잔은 1839년 프랑스 남부 엑상 프로방스에서 태어난 화가로 20세기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입니다.작가입니다. 세잔은 고향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화가에 대한 꿈을 가지고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작가입니다. 벙커에서도 볼 수 있지만, 세잔은 사물의 본질을 담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그의 작품은 정물화가 많습니다.
세잔은 색채와 형태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로 여러 시점에서 본 것을 하나의 그림에 합쳐서 그리기 시작한 세잔만의 화법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렇게 그리기 시작한 세잔의 스타일은 현대 미술의 토대가 되며 나아가 추상 미술에도 영향을 미치는 20세기 대표 화가가 되었습니다.
빛의 벙커 _ 칸딘스키
빛의 벙커에서 세잔 말고 칸딘스키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칸딘스키는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음악과 회화를 결합한 천재 화가 이기도 합니다. 1866년 태어난 칸딘스키는 법과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그림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30세에 미술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칸딘스키는 색채에 대한 연구와 함께 그의 영감의 원천이었던 음악을 들으며 내면의 소리를 그림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마침내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아 기하학적 요소로 재탄생 하며, 현대적 추상 회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빛의 벙커를 통해 선보이는 칸딘스키의 작품은 데이비드 보위의 곡인 스페이스 오디티로 마무리 짓습니다. 곡과 작품이 한데 어우러지며 그림 속에 더욱 빠져들게 됩니다. 미러룸, 갤러리룸, 벙커 프레임의 포인트 공간을 통해 각각 독특한 감상 경험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빛의 벙커 위치 및 입장료
세잔의 작품을 음악과 함께 몰입형 미디어 아트 디지털 전시로 즐길 수 있는 이번 빛의 벙커 전시회는 제주도 성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 프랑스 보르도, 미국 뉴욕, 제주를 포함해 총 8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빛의 벙커는 현재 11월 4일 네 번째 '세잔, 프로방스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 전시 기간 : 2022.11.04 ~ 2023.10.15
- 전시 장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168번길 89-17
- 전시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4월~9월) / 오전10시 ~ 오후 6시(10월~3월)
- 전시 요금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0,000원
- 특별 요금 : 4세~7세 미취학아동 / 장애인 / 국가유공자 본인 할인 8,000원
빛의 벙커가 열리는 제주도 디지털 전시회는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트 전시입니다. 단순히 미디어 전시회가 아닌 몰입형 아트라는 말이 딱 맞게 어울리는 빛의 벙커는 제주도 여행객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예술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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