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블라블라/제주_맛집

제주 태백산 양념 돼지갈비 흑돼지 공항근처 맛집

by 일상을함께 2022. 4. 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고기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군침 도시나요? ㅎㅎㅎ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흑돼지가 떠오르시나요? 네, 사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흑돼지 고기 참 좋아합니다. 두껍고 쫄깃쫄깃한 제주도 고기는 육지 고기맛과는 또 비교할 수 없는 맛이죠. 오늘은 흑돼지 뿐만 아니라 양념돼지갈비 고기 집으로도 유명한 맛집 태백산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에 웬 태백산이냐고요? 이름이 제주도와 어울리진 않지만, 이곳은 제주공항근처 이호동에 있는 맛집 중 한곳입니다. 제주도에는 돼지고기 집으로 유명한 집이 여러 군데 있는데 저희 가족들이 가는 단골집 늘x과도 비교될 만큼 맛있는 집으로 꼽습니다. 제주도 서쪽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죠.

태백산은 3층의 단독건물이라 주차가 편하고 찾아가기도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코로나라 그런지 2,3층은 따로 운영하지 않고 1층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갈비집이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늘 깨끗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1층은 따로 방은 없고 모두 테이블 석입니다. 

메뉴로는 이호동 흑돈한마리, 흑돼지 오겹살, 흑돼지 목살 그리고 수제양념 돼지갈비를 판매합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반찬이 무한리필로 되어 있어 부담없이 가져다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반응형

사실 고기집의 반찬이 아주 다양하진 않습니다. 쌈야채, 파채, 양파, 샐러드, 김치, 잡채 등 이 정도 인데 이곳은 그 중에서도 강된장과 양념게장이 특히 맛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가족들의 성원에 못이겨 돼지갈비양념을 시켰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을 시켜먹는 것을 보고는 살짝 입맛이 돌았지만, 그래도 돼지갈비를 시킨 건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맛있거든요!!

네! 제주도 돼지갈비 맛집은 태백산 입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은 곳, 도민이 더 많이 찾는 곳은 이유가 있는거 아시죠? 노릇노릇 숯불에 구워 돼지갈비와 공기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어서 비냉 대신에 오늘은 갈비를 1인분 더 시켜서 고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런 날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밥을 먹고 오늘도 한끼 잘 먹었다 생각하고 나오는 길에 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양념게장을 더 사가지고 갈까? 팩으로 포장되어 파는 고기를 사들고 갈까? 이런 고민이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흑돼지 목살 오겹살 양념게장 등을 사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갈치속젓과 멜젓(멸치젓)을 쌈장처럼 찍어먹습니다. 같이 먹으면 너무도 고소하고 육즙의 맛이 배가 되거든요. 그래서 반찬으로도 나오지만 그 맛을 집에서도 잊지 말고 드시라고 이렇게 따로 판매하고 계시나 봅니다. 

오늘은 제주도 고기 맛집 리스트 중 한 곳인 태백산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먹은 돼지갈비 뿐 아니라 흑돼지 고기를 드시고 싶을 땐 본점 이호동에 있는 이곳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 특히 제주도에 방문한 가족 친구들과 같이 가기 좋은 고기집을 찾으신다면, 편안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맛집 태백산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