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올레길 11코스부터 18코스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바다와 중산간을 이은 길도 있고 바다를 따라가는 해안길만 있는 코스도 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올레길을 11코스부터 18코스까지 살펴보시면서 제주 올레 여행을 준비하는데 도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 올레 11코스 부터 18코스는 제주 서쪽을 중심으로 걸으며 여행하는 코스 이기도 합니다. 올레길 뿐 아니라 제주도 서쪽을 여행할 수 있는 일일 투어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서쪽] 제주 서쪽 생태/문화 여행 (차량 단독투어)
제주 서부지역 해안/숲길/오름/마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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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올레 올레길 11코스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중
제주 올레 11코스는 하모체육공원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대정여고, 모슬봉 정상을 거쳐 정난주 마리아성지, 신평사거리, 신평곶자왈, 정개왓광장, 무릉외갓집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조선시대에 봉수대로 사용되었던 모슬봉과 한겨울에도 푸른 숲이 있는 곶자왈이 있는신평-무릉 구간, 다산 정약용의 조카딸로 대정읍에 유배되어 첫 번째 제주의 천주교인으로 기록되어 있는 정난주의 성지를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올레 11코스 맛집으로는 돈까스가 메뉴인 창꼬가 있으며, 신평사거리에서 조금 더 걸어도 괜찮다면 제주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정식집인 강쉐프의 키친도 추천드립니다.
올레 11코스 근처 맛집
- 창꼬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370-2
- 강셰프의 키친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한로 558
2. 제주 올레 올레길 12코스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중
엉알길 입구~자구내포구 입구까지 1.1km구간 휠체어 가능합니다!
제주 올레 12코스는 무릉외갓집을 시작으로 신도 생태연못, 산경도예, 신도포구, 수월봉 육각정, 엉알길, 자구내포구를 거쳐 옹수포구까지 이르는 길입니다.
12코스는 대표적으로 제주의 서남쪽 바다를 둘러싼 올레길로 해안절별과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당산봉이라 불리는 차귀오름을 오를 때도 있고, 제주도에 딸린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올레길입니다.
대표적으로 포구쪽에 해산물 식당이 많으므로 식사를 하실 분들은 포구 쪽 식당을 이용하시길 바라며, 추천드리는 곳은 물회와 생선구이, 조림등을 맛볼 수 있는 신도 어촌계 식당입니다.
올레 12코스 근처 맛집
- 신도 어촌계 식당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 724
3. 제주 올레 올레길 13코스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중
Tip : 13코스 걸을 때에는 도시락 or 간식 및 음료수 준비하기!
제주 올레 13코스는 숲길을 중심으로 걷는 올레길의 시작 코스 입니다. 12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용수포구를 처음 시작으로 저지리 마을 회관까지 이르는 길입니다. 용수 저수지, 특전사 숲길, 고사리 숲길, 낙천의자공원, 뒷동산아리랑길, 저지오름 입구, 저지예술 정보화마을까지 약 16.2km 걷는 구간입니다.
제주 올레 13코스의 특전사 숲길은 50명의 특전사 대원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숲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고사리 숲길은 고사리가 가득 우거진 숲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오르내리는 길이 아름다운 저지오름도 있어 13코스는 해안가와는 또 다른 숲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올레길 13코스를 걸을 때에는 중간에 낙천리 마을과 도착지점 외에는 중간에 식당이 별로 없으므로 도시락이나 간식, 음료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잠시 올레길을 걷다 지친다면 낙천의자공원이 있는 낙천아홉굿 마을 내에 있는 '달아래팥' 카페를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팥빙수로 잠시 올레길의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올레길 13코스 추천 카페
달아래팥 :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1647-4번지
4. 제주 올레 올레길 14코스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 중
제주 올레 14코스는 숲길과 바닷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올레길 입니다. 곶자왈 같은 천혜의 자연 숲과 돌담과 밭길을 거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금능과 협재의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지예술 정보화 마을을 시작으로 큰소낭숲길, 무명천산책길 입구, 월령선인장 자생지 입구, 일성 제주 비치 콘도, 금능해수욕장, 옹포포구를 거쳐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14코스입니다.
특히, 14코스를 걷다 마주하는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뱀이나 쥐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선인장을 심었다고 하니, 독특한 선인장 자생지의 매력을 감상하면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 올레 14코스의 맛집은 딱새우와 문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피어 22 입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이 싫다면 가장 저렴한 해물라면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알찬 딱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올레 14코스 근처 맛집
피어 22 : 제주시 한림읍 금능7길 22
5. 제주 올레 올레길 14-1코스
소요시간 : 3~4시간
난이도 : 하
제주 올레 14-1코스는 14코스의 시작점 저지 예술 정보화 마을에서 숲길을 돌 수 있는 올레길입니다. 강정동산, 저지 곶자왈, 문도지오름, 저지상수원, 오설록 녹차밭까지 걷는 올레 코스입니다.
곶자왈은 제주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숲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소요시간이 짧고 난이도가 낮아서 올레길을 가볍게 걸을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올레길 마지막에 만나는 오설록 녹차밭을 구경하면서 오설록 티 뮤지엄에 들러 시원한 차와 함께 쉼을 얻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주 오설록 카페 티 뮤지엄 녹차 가볼만한곳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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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주 올레 올레길 15-A코스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중
제주 올레 15-A코스는 한림항을 시작으로 고내포구 까지 이어지는 올레길입니다. 바닷길을 지나 중산간의 밭길과 숲길, 흙길을 지나고 다시 바다 해안길을 보는 코스입니다.
15-A코스에서는 납읍 난대림을 보게 되는데, 이곳은 노꼬메오름에서 솟은 용암이 애월곶자왈을 형성하다가 난대림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울창한 숲을 볼 수 있고, 생달나무, 식나무, 동백나무, 메밀잣밤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납읍초등학교와 납읍리 사무소 근처에 제주산 돼지고기,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식 외에 다른 메뉴를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수플레 전문점인 애월후식입니다. 팬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드시며 당충전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올레 15-A코스 추천 카페
애월후식 : 제주시 애월읍 납읍로 21
7. 제주 올레 올레길 15-B코스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하
제주 올레 15-B코스는 A코스와는 달리 해안길을 따라 걷는 올레길입니다. 그래서 곽지부터 애월까지 제주 서쪽의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애월의 한담해안산책로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서쪽 일몰을 감상하려면 시간을 잘 맞춰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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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부터 수원농로, 제주한수풀해녀학교, 금성천 정자, 하이클래스 제주, 애월초등학교 뒷길, 고내포구까지 이어지는 15-B코스는 관광객들이 많아 식당 및 카페가 많아 식사를 해결하기도 한결 수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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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주 올레 올레길 16코스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중
제주 올레 16코스는 고내포구부터 광령까지 이어지는 올레길입니다. 애월 바다를 거쳐 중산간까지 가면서 걷는 이 길은 숲과 구엄 돌염전, 물메오름이라고 불리는 수산봉을 거쳐 삼별초 대원들과 여몽 연합군이 싸운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를 걷는 올레 코스입니다.
고내포구, 남두연대, 구엄어촌 체험마을, 수산봉 정상, 예원동 복지회관, 항파두리 코스모스 정자, 광령 1리 사무소까지 총 15.8km의 거리를 걷게 됩니다.
16코스의 경우에는 구엄 포구 쪽에는 식당이 있지만 이후로는 수산리 마을 편의점과 식당 한두 군데뿐이기 때문에 간식이나 음료를 먼저 챙기길 추천드립니다.
9. 제주 올레 올레길 17코스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 중
도두봉 내려오는 길 ~ 용연다리까지 휠체어 가능합니다!
제주 올레 17코스는 무수천을 따라 무수천과 바다가 만나는 물길을 지나 공항 도심으로 들어서는 올레길입니다. 출발지인 외도는 바다와 내천이 만나는 월대천이 있는 곳을 지나 이호테우해수욕장, 어영소 공원, 용연다리를 거쳐 관덕정 까지 보게 됩니다.
제주 도심으로 들어오는 17코스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관청이었던 목관아와 관덕정을 볼 수 있고, 용두암과 도두봉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인 만큼 주변 식당이나 카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올레길을 걸으면서 많은 맛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올레 17코스는 원도심에 들어서면서부터 유명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우진해장국, 자매국수, 관덕정 분식 등 다양한 메뉴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내도 바당길 알작지 해변 근처에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튀김 덮밥 전문점 513텐동 입니다.
올레 17코스 근처 맛집
513텐동 : 제주시 테우해안로 46 2층
10. 제주 올레 올레길 18코스
소요시간 : 6~7시간
난이도 : 중
제주 올레 18코스는 제주시 도심 한복판인 간세라운지부터 시작하는 코스로 사라봉과 별도봉, 화북포구, 삼양해수욕장, 닭모루, 연북정을 거쳐 조천 만세동산까지 총 19.7km의 올레길입니다.
18코스에는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마을로, 집터만 남아있어 4.3 역사의 아픔을 보여주는 곤을동과 사봉낙조라고 해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사라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도착 지점인 조천 만세동산은 3.1 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삼양해수욕장 근처와 신촌 포구로 가는 길에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드리는 맛집은 삼양해수욕장 가는 길에 벌랑포구라는 식당입니다. 물회부터 생선구이, 갈치국, 몸국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올레 18코스 근처 맛집
벌랑포구 : 제주시 삼양삼동 2591-3
지금까지 제주 올레 올레길 11코스부터 18코스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추천드린 맛집은 최대한 올레길 코스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추천 드린 맛집 또는 카페로 올레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추억을 만드는 제주 올레 여행이 되시기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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