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바닥 가려움이 심해져 왜 그런지 이유를 살펴보니 수포형 무좀이거나 습진일 수 있겠더라고요. 왜냐하면 두 가지 경우 모두 가려움이라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발바닥 가려움으로 헷갈릴 수 있는 수포형 무좀과 습진 차이점을 알아보고 치료방법과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수포형 무좀과 습진의 증상 _ 발바닥 가려움
수포형 무좀
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이 발바닥 이나 발가락 사이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피부병입니다. 곰팡이균은 사람의 피부에 잘 번식하는데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많이 생기고 증상도 심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 가장 많이 옮기는 것 중 하나가 무좀인데, 이런 수포형 무좀은 작은 물집이 발바닥의 중간 부위나 발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겨나고, 주로 수포가 형성될 때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이때 수포를 절대로 손으로 터트려서는 안 됩니다.
습진
발바닥 습진은 피부질환의 하나 인데요, 외부로부터 어떤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습진은 사람에 따라 특정 부위만 나타날 수도 있고, 몸 전체에 나타날 수도 있는데, 습진에 걸릴 경우 심한 가려움, 붉은 반점, 부 비늘, 진물, 부종 등의 증상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수포형 무좀과 습진의 치료 _ 발바닥
무좀과 습진 모두 발에 잘 발생하고,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가려움, 수포 생김, 피부가 붉어짐 등의 공통점이 많아 헷갈리기 쉬운데요,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방문해서 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증상은 비슷해도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포형 무좀과 습진의 가장 큰 차이는 감염성 여부라고 해요. 무좀은 감염성 피부질환이고, 습진은 임상적, 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질환군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건성 피부염 등이 습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어요.
발바닥의 수포형 무좀 치료
- 매일 1~2회 항진균제를 바른다
- 바르는 연고로 치료가 안될 경우 경구용 항진균제를 처방받는다
발바닥 습진 치료
- 급성기일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의 로션과 크림을 통해 치료한다
- 2차 감염이 생겼다면, 바르는 항생제, 가려움증을 완화해 주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수포형 무좀과 습진 예방 _ 발바닥
발바닥에 생기는 수포형 무좀과 습진은 무엇보다 발 위생을 철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 발바닥을 포함해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 물기까지 완벽하게 건조시킵니다.
-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건조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 수포형 무좀은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는 균에 의해 재발되는 경우가 있어 살균합니다.
- 다른 사람과 양말이나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습진일 경우에는 습진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발바닥 가려움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수포형 무좀과 습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증상이 비슷한 만큼 치료 방법도 똑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을 알게 되었어요.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하시기 바라고요, 다시 한번 예방법을 확인하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잘 관리하면서 발바닥에 수포형 무좀과 습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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